캔터베리 지역의 대표적인 온천 휴양시설 중 하나인 ‘핸머 스프링스(Hanmer Springs)’가 대규모의 시설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핸머 스프링스를 소유 관리하는 후루누이(Hurunui) 시청은 조인트
벤처를 통한 외국 투자를 끌어들여 지난 2003년에 운영을 중지한 온천 인근의 퀸 메이(Queen May) 병원의 병동 부지를 이용해 확장공사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1,500만 달러가 투자되며 외국 투자자는 750만 달러를 투자하고 후루누이 시청은 대출을 통해 이를 지원하면서 시청이 보유한 병동 건물의 부지를 온천장
운영자에게 임대하게 된다.
대략적인 윤곽은 이미 나왔지만 아직은 상세한 개발계획까지는 수립되지 않았는데,
이번 계획은 외국에서 오는 방문객을 포함해 지금보다 더욱 광범위한 지역에서 더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시청 관계자는 이번 확장 개발에 시청이 얼마나 되는 재정적 지원을 하게 될지를 이야기하기에는 아직은 조금 이르다고
말했는데, 확장 계획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기존 스파 시설의 증설이며 이번 주에 시청과 주민들과의
만남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존 온천에 딸려 있는 12개의 스파 시설은 연간 18,000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면서 15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주고 있는데, 금년 6월말까지 연간기준으로 온천장 전체의
매출은 1,050만 달러에 수익은 250만 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