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유독성 가스를 마시고 사망한 남성의 신원이 밝혀졌다.
숨진 사람은 타우랑가 출신의 마크 로렌스 어빌(Mark Lawrence
Ivil, 58)로, 그는 지난 24년 동안
여러 사람들을 대상으로 420만 달러 이상의 각종 사기를 벌여온 혐의로 죽은 당일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었다.
당초 마약 제조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의심됐으나 이 같은 사정에 따라 피의자가 자살한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범죄가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다른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지난 7월말에 중대범죄조사국(Serious Fraud Office)에 의해 타우랑가 지방법원에서 모두 39건의
혐의를 받고 기소됐는데, 그 중 21건은 허위취득, 14건은 기만에 의한 취득, 그리고 2건의 위조 혐의와 함께 관련 조사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었다.
그는 지난 1990년부터 2014년까지
피해자들로부터 부정하게 획득한 현금과 신용카드를 가지고 살아온 혐의를 받아 왔으며 이번 사건은 오클랜드 법정으로 관할이 옮겨진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