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경찰이 도심에서 이뤄지던 마약유통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서 모두 14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8월 26일(수) 아침에 오클랜드 도심의 홉슨(Hobson),
웰레슬리(Wellesley), 그리고 페더럴(Federal)
스트리트 등에서 단속작전을 펼쳤는데, 이곳에서는 최근에 주민들과 지역상인들, 그리고 단체들을 통해 마약 거래에 대한 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었다.
경찰은 지난 7주 동안 사전조사를 마치고 이날 아침에 최대 80여명의 인력을 동원한 가운데 모두 10건의 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단속작전에 나섰으며, 사복 경찰들과 함께 CCTV 영상도
조사에 이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마약판매상들은 취약한 사람들에게까지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도심지역을 주요 목표로 했던 경찰의 이번 단속작전은 테 아타투(Te
Atatu), 라누이(Ranui), 마누레와(Manurewa)
지역까지 확대됐다.
이번 단속에서 상당량의 대마초가 압수된 가운데 25~54세의 남녀
각 7명씩의 용의자 14명이 체포됐으며, 이들은 마약과 관련된 혐의 등으로 26일 중으로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