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FW (New Zealand Fashion Week)가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오클랜드의 ANZ viaduct events centre 에서 열리고 있다. 이 패션쇼는 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갖는 행사로 외국에서 촬영진들이 행사 촬영을 위해 귀국하기도 했다는 소식이다.
8월 26일은 'New Generation Show2'가 있었다. 이 패션쇼에 Gally Nine 라는 가방이 모델들의 의상과 함께 소개되었다. 이 Gally Nined의 디자이너는 한국인 Gally CHO씨다.
10년 전부터 뉴질랜드에서 가방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온 그녀는 한국에서 기반을 잡고 각 백화점 등에 납품을 해왔는데 이번 패션쇼에도 참여하게 된 것이다. 26일 오후 3시 30분의 패션쇼에는 교민 대표 등 일부 한인들이 초청받아 참석했다.
"뉴질랜드의 패션을 블랙 스타일로만 생각했는데 오늘 와보니 아! 이것이 현재의 뉴질랜드 패션이구나" 싶다고 참석한 교민은 소감을 말했다.
또다른 교민은 "창의력이 뛰어나고 예술을 존중하는 뉴질랜드의 패션쇼에 한국인이 참여해 함께 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고 기쁘다" 고도 소감을 밝혔다.
Gally CHO씨는
"특히 이번 무대에 학교 공부를 하면서 포토폴리오 등을 작성할 때 도움을 줬었던 후배들이 대거 무대에 서게 된 것을 만난 것이 또다른 반가움이었다" 며
"디자인이나 패션계에 발디딘 후배들에게 열심히 꾸준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므로 용기를 잃지 말고 자부심을 가지라"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