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톤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이 누군가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은 8월 27일(목) 오전 11시경 해밀톤
이스트의 비슬리(Bisley) 스트리트의 액티베이트 처치(Activate
Church) 뒤편의 교회 주차장에서 야외모임을 갖던 그룹에 의해 사람 핏자국이 대거 발견된 후 당일 3시 30분에 경찰에 신고가 되면서 알려졌다.
8월 28일(금)에 현장 부근을 통제하고 감식팀을 동원해 본격 수사에 나선 경찰은
35세로 알려진 한 여성이 피해자임을 확인했으며, 이 여성은
찰과상을 비롯해 얼굴 부위에 심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 광경을 보거나 들은 사람이 없어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인 교회 운영시간 이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이는데, 평소
젊은이들이나 아이들이 스케이트 등을 타며 놀던 현장에는 피해 여성이 흘린 피가 벽면 등에 다량 묻어 있던 상태였다.
경찰은 피해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도주 중인 범인의 뒤를 쫓는 한편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는데, 사건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 조만간 범인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