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시즌 들어 캔터베리 지역에서만 스키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41명의
스키어 및 스노보더들이 구조헬리콥터 신세를 진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트팩 구조헬리콥터에 따르면, 이번 시즌 들어 지금까지 모두 30명의 스키어와 11명의 스노보더들을 병원으로 실어 날랐는데, 이들의 후송에 들어간 비용은 35만 달러로 1인당 평균 8,600 달러였다.
한편 현재까지 켄터베리 지역에서 스키장과 관련된 안전사고로 ACC에
청구된 비용은 160만 달러가 넘었는데, 이 중에는 전년도
사고로 인해 발생했던 비용 중 일부도 포함됐다.
전국적으로는 금년 시즌 들어 스키장에서의 사고로 모두 4,937건의 ACC 청구가 발생했으며 금액은 960만 달러에 달하는데, 작년 시즌에는 청구 비용이 2,050만 달러였고 건수는 13,505건이었다.
작년에 발생했던 스키장 안전사고에서 10,469건이 연부조직(soft tissue, 인체의 뼈나 근육이 아닌 부위) 부상이었고 1,684건이 골절, 그리고 493건이
뇌진탕이나 머리 부상이었으며 척추 부상을 입은 경우에는 치료에 시간이 많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년 들어 현재까지 사고가 가장 많이 난 곳은 스키장이 밀집한 퀸스타운 지역으로 1,991건에 달하고 있으며 캔터베리 지역은 66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