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 전국적으로 주거용 건축허가가 크게 늘어나 10년 만에 월간기록을 수립했다.
통계국 관계자는, 7월 한달 동안 전국에서는 모두 2,824건의 주거용 건축허가가 기록됐으며 이는 월간 통계로는 지난 2005년 3월 이후 최고 기록이라면서, 그만큼 건축경기가 활발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지역은 주거용 건축허가가 이 기간 동안 1,116건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7월에 비해 216건이
늘어나 31%나 급증한 상황이며 전국적으로도 작년 7월에
비해 542건이 증가해 전체 증가율이 24%에 이르렀다.
특히 단독주택이 전년에 비해 1,799건으로 215건 늘어난 데 비해 아파트 분야는 모두 449건이 허가돼 전년 7월보다 249건이나 크게 늘어났고 타운하우스와 플랫/유닛 분야 역시 전년보다 234건이 늘어난 464건에 이르러 단독주택보다는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건축시장이 더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와이카토 지역은 건축허가가 296건에 달하면서 전년 대비 85건이나 증가해 증가율이 40%에 이르렀는데, 이 같은 전국의 7월 주거용 건축허가건수는 그 한달 전인 6월에 비해서도 계절적으로 조정한 수치에서 20% 가까이 증가한 상황이다.
한편 7월 한달 동안의 건축시장 전체의 건축허가금액은 14억 달러였으며 이 중 주거용 분야는 9억 7,600만 달러, 그리고 비주거용은 4억 5,500만 달러였는데, 전년
7월에 대비해서 주거용은 11%가 늘어난 반면 비주거용은 11%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