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가 난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공영주택에서 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8월 30일(토) 웰링톤 인근 포리루아(Porirua)의
티타히 베이(Titahi Bay)에 있는 한 공영 유닛(Housing
NZ)에서 발견됐는데, 바닥에 뉘여 있던 시신은 초등조사 결과 사망 후 몇 주는 경과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즉각 현장 검증과 함께 시신에 대한 조사도 시작했는데, 사망자가
해당 주택을 빌린 당사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8월 31일(월) 오전까지 더 이상의 구체적인 사항은 발표되지 않고 있다.
주택부의 한 관계자는 해당 주택이 공영주택임을 확인하면서 통상 유지보수에 대한 요청 등 세입자가 원하지 않는
한 1년에 한번 정도 밖에는 방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에도 웰링톤의 한 시영 플랫에서 숨진 노인의 시신이 8개월 만에 발견된 적이 있었는데, 동일한 플랫에서는 2009년 6월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2010년 3월에 발견된 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