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이 탑승한 경비행기가 실종돼 수색작전이 벌어졌으나 24일 아침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8월 23일(일) 오후에 남녀 각 1명이
탑승한 제니스(Zenith) 601XL 경비행기가 북섬 코로만델의 휘티앙가(Whitianga)를 출발해 타라나키의 스트랫포드(Stratford)로
향했으나 도중에 실종됐다.
비행기는 당일 오후 4시쯤 뉴플리머스 비행센터에 타라나키의 팡가모모나(Whangamomona) 동쪽 40km 인근을 비행하고 있다고 전한
후 실종됐는데, 이보다 30분 전에는 좀 더 북쪽의 모카우(Mokau)에서 기상이 안 좋아 내륙으로 향한다는 무전을 보낸 바 있다.
비행기가 도착하지 않자 당일 오후 5시 30분에 해밀톤에서 수색용 비행기가 출발해 조난신호가 호출된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했으나 시계가 좋지 않아
실종된 비행기를 찾는데 실패했다.
또한 밤 11시경 오카헤아(Okahea)
기지에서 출동했던 공군 NH90 헬리콥터의 4시간에
걸친 야간수색도 무위로 끝난 가운데 경찰의 도보수색팀 역시 기상 문제로 현장 접근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4일(월) 새벽부터 헬리콥터와 비행기를 이용한 공중 수색을 포함한 수색 작전이 다시 재개된 상태이다.
(사진은 실종된 비행기와 동형인 제니스 601XL 경비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