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중심가 한 호텔에서 독성 가스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가스는 마약을 제조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의심된다.
8월 25일(화) 오전 11시 무렵에
홉슨(Hobson) 스트리트에 있는 그랜드 챈슬러(Grand
Chancellor) 호텔의 4층 객실에서 독성 연기가 유출되었으며, 58세로 알려진 한 남성이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사람들이 대피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시신은 제독작업 후 구조대원에 의해 수습됐으며 또한 10명의 사람들이
현장에서 중독 여부를 진단 받았으나 병원에 실려간 사람은 없었는데, 제독구역이 설정된 가운데 경찰은
홉슨 스트리트의 2개 차선을 통제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12대의 소방차가 출동했는데 소방대 관계자는, 가스 방출은 사체가 발견된 객실에 딸린 목욕실로 한정됐으며 냄새는 로토루아에서 맡을 수 있는 것과 흡사했는데
호텔의 건물 내에서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어떤 종류인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산성(acid)과 유황(sulphur) 종류로 믿어지는 화공약품이 담긴 용기가 있었으며, 마약을
제조하던 중이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경찰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는 냄새의 정도가 안전한 수준까지 내려갔으며 더 이상 위험은 없다면서,
만약 냄새가 좀 느껴진다고 해도 이는 잔유물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TV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