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주간 주말이면 궂었던 날씨가 이번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교적 화창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 당국은 지난 주말부터 전국에 비를 뿌렸던 저기압 기단이 8월 20일 오전부터 남쪽에서부터 북쪽을 거쳐 물러나면서 20일 현재 전국
대부분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 같은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말에 오클랜드는 21일(금)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22일에는 약간의 구름이 끼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23일에도 구름이 다소 끼는 가운데 지역에 따라서는 약간의 비도 예상되는데 최고 기온은
15C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웰링톤 지역 역시 비슷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23일(일)에는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이스트처치와 더니든 지역은 주말 내내 비소식이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22일 크라이스트처치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아직은 다소 쌀쌀한 아침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한 기상 관계자는 지난 겨울 동안 푸키키(Pukaki) 호수 지역에서
영하 22C가 기록되는 등 추위가 맹위를 떨쳤지만 이제 그 같은 겨울 추위는 물러가고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봄은 분명히 여름이 아니기 때문에 찬 기온과 함께 갑작스러운 겨울추위가
내습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