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자전거 탑승자를 치어 부상을 입히고 달아난 운전자를 찾기 위해
경찰이 목격자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8월 15일(토) 밤 9시 15분부터 10시 15분
사이에 크라이스트처치의 와이노이(Wainoni) 인근 와이노이 로드에서 ‘파크 앤 세이브’ 슈퍼마켓으로 진입하는 교차로에서 벌어진 승용차와
자전거 간의 교통사고 목격자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당시 승용차는 슈퍼마켓 주차장 쪽으로 진입하던 중 자전거 탑승자를 차의 옆구리로 먼저 친 다음에 뒷바퀴로는 다리를
타고 넘어간 후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차량은 검은색의 도요타 코롤라로 추정된다.
18세 남자로 알려진 자전거 탑승자는 다리를 심하게 다쳤는데, 한 여성 운전자가 그를 크라이스트처치 병원 응급실까지 태우고 갔으며 현재는 수술을 마친 후 퇴원해 집에서 회복
중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경찰은 달아난 운전자가 경찰에 나타나주거나 당시 부상자의 병원 행을 도와주었던 운전자, 그리고 또 다른 목격자들이 있을 경우 경찰로 전화(03 363 7400)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