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오클랜드에 사는 한 부부가 5년 동안 무려 4번에 걸쳐 쌍둥이를 연속으로 낳아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에마(Emma)와 로마 우히라(Loma Uhila) 부부인데, 이들은 지난 6월에 딸 쌍둥이를 낳았는데 이 딸들은 이들 부부에게서 태어난 4번째의
쌍둥이 자녀이다.
이들 부부는 현재 6살인 첫째 자녀인 마이커(Micah)만 혼자 태어났으며, 그 뒤로 4살과 3살, 그리고 이제
18개월이 된 쌍둥이 등 모두 3번에 걸쳐 쌍둥이를 자연
임신으로 낳은 가운데 이번에 또 다시 쌍둥이를 낳은 것.
전문가들은 보통 쌍둥이는 90명의 임신 중에 평균 한 건 정도 비율이며
두 번째 연속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이보다 훨씬 적은데, 이번처럼4번씩이나 연속으로 쌍둥이를 분만하는 경우는 로또 당첨 확률보다 희박한 2,400만 분의 1로 추정한다.
아이들의 엄마는 사전에 어떤 계획을 세워서 쌍둥이들을 낳게 된 것도 아니라고 말했는데, 특히 이들 부부의 가계에서도 이처럼 쌍둥이를 많이 낳은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2명의 아들과 함께 넷볼팀을 만들 수 있는 딸 7명을 두게 된 셈인데, 아이들을 먹이고 돌보는 일상적인 일들 역시
만만치 않은데 TV ONE에서는 그동안 언론에 몇 번 올랐던 이들 가족을 8월 23일(일) 저녁 7시에 다시 한번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4번에 걸쳐 태어난 쌍둥이들과 부모, 큰 아들만 빠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