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남부 와이라라파(Wairarapa) 지역의 국도에서 승용차를
몰던 30대 여성 운전자가 우유운송용 트럭(탱커)과 충돌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8월 17일(월) 아침 8시 30분경에 카터톤(Carterton)과 마스터톤(Masterton) 사이의 클레어빌(Clareville) 인근 국도 2호선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혼자서 승용차를 몰던 35세로 알려진 여성이 중앙선을 넘는 바람에 마주 오던 탱커와 정면 충돌했다.
승용차 운전자는 거의 두 동강이 난 채 길 옆의 목장 울타리까지 떠밀린 차량 안에 갇혔다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으며, 헬리콥터 편으로 웰링톤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우유 트럭은 빈 채로 운행 중이었는데 탱커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는데, 사고 여파로 해당 국도가 여러 시간 운행이 전면 통제돼 통행 차량들이 부근 도로로 우회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