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외국 출신 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사회적 이슈화된 지 오래인 가운데 에어 뉴질랜드가 국제선 승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를 시작한다.
8월 17일(월) 에어 뉴질랜드 측은 2개
안을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는데 이 중 하나는 자사 비행기에 설치된 오락용 비디오 화면에 뉴질랜드의 특정한 운전규정과 상황 등을 설명하는 앱(app)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 앱은 교통국(NZ Transport Agency)의 협조 하에
만들어졌으며 오는 9월부터 에어 뉴질랜드의 각 비행기에 설치된다.
두 번째 방안은 뉴질랜드 운전규정과 깊이 있는 운전에 대한 안내가 담긴 짧은 영상을 만들어 역시 기내 영상을
통해 제공하는 것인데, CamperMate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은 영어와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로 제공된다.
항공사 관계자는, 뉴질랜드로 입국하는 방문자 중 1/3이 에어 뉴질랜드를 이용한다면서, 여행객들이 국내에 도착하기 전에
뉴질랜드의 운전규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도로교통 안전을 증진시키고자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