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톤 시내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나이든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신은 8월 10일(월) 밤에 해밀톤 중심가인 런던(London)
스트리트에 있는 화장실 내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살인사건으로 보고 런던 스트리트의 동쪽
끝을 차단한 후 감식팀을 동원해 수사를 시작했다.
아직 사망자의 신원은 파악이 되지 않았는데,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에 따르면 이 화장실은 종종 시내에 머무는 노숙자들이 이용하는 곳이었으며 인근에서 싸움도 일어나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은 수사 초기 단계라면서, 10일 밤 9시 무렵에 런던 스트리트와 빅토리아 스트리트의 교차로에 있었던 사람이나 당시 수상한 점을 목격했던 사람은 경찰로
연락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