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워 허트(Lower Hutt)의 한 주택 현관 앞에서 의문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수사에 나선 경찰이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42세로 신원이 확인된 남성이 8월 11일(화) 저녁에 로워
허트의 나에나에(Naenae) 지역에 있는 캠브리지(Cambridge)
테라스의 한 주택 현관 앞에서 특별한 부상도 입지 않은 상태에서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모두 3개 유닛으로 이뤄진 이 집은 숨진 남자가 8개월 전까지 거주했던 곳으로, 한 이웃 주민은 그가 3주 전에 비어 있던 이 집에 가구를 가지러 다시 왔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인접한 다른 유닛에 사는 주민은 자신이 8주 전에 이사를 왔다면서
바로 옆에는 노인이 사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고가 난 유닛에는 누가 사는지 모른다고 전했는데, 사망자의
소식은 경찰을 통해 친지들에게 통보됐다.
한 경찰 관계자는, 12(수) 아침부터
사체를 옮기는 한편 감식팀을 동원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아직 형사사건으로 보기에는 이르며
사망자가 다시 돌아왔던 이유를 파악 중이라면서 주민들의 제보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