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전갈(scorpion) 한 마리가 외국에서 온 냉장 컨테이너
안에서 발견돼 주요산업부(MPI)가 그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검역 당국이 통상적 검사를 실시하던 중 전갈을 발견한 곳은 남미 에콰도르에서 항공 편으로 오클랜드 공항으로
반입된 바나나가 실려 있던 냉장 컨테이너 안.
4cm 크기로 전해진 전갈은 그 당시까지 살아있었는데 이를 발견한
검역관이 신속히 대응조치로 전갈을 안락사 시켰으며 바나나는 소독을 했다.
한편 작년 9월에는 멕시코에서 오클랜드 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한 내국인의
텐트 안에서도 산 전갈이 발견된 적도 있었는데, 당시 검역관은 캠핑용품 등에는 이처럼 전갈을 비롯한
해충들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