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한 남성 재소자가 자신의 방에서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부(Corrections Department)에 따르면 오클랜드의
‘마운트 이든(Mt Eden) 교도소’에서 8월 12일(수) 밤에 한 명의 재소자가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자살로 알려진 가운데 검시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재소자 사망에 범죄 관련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교도소 내에서의 폭력클럽의 존재가
알려져 해당 교도소의 통제권을 민간회사인 ‘Serco’로부터 교정부가 이양 받은 지 얼마 안돼 발생해
적절한 재소자 관리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교정부 관계자는 재소자 사망사고가 발생했음을 확인하고 그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면서, 그러나 사망자의 신원이나 다른 정황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으면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만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국내의 각 교도소에서 발생했던 재소자 사망은 2010/11년에 12명에 달했으며, 이듬해부터 3년간은
매년 3~5명 수준이었으나 2014/15년에 들어 8명으로 다시 늘어났는데, 이들의 사인은 자살과 사고사, 그리고 약물중독과 함께 재소자 간의 폭력으로 인한 살인도 발생한 바 있다.
(사진은 마운트 이든 교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