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에서 20대 남자가 칼에 찔리는 사고가 벌어져 무장경찰(Armed Offenders Squad)까지 출동하는 큰 소동이 일어났다.
8월 13일(목) 정오 무렵에 타우랑가의 그리어톤(Greerton) 지역 주택가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에는 서로 아는 사이로 알려진 각각 23세와 22세의 남성이 연관됐는데,
이들 중 23세의 남성이 어깨와 복부를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무장경찰을 현장에 출동시켜 인근을 봉쇄했는데,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칼에 찔린 남성은 진입로에 쓰러져 있었으며 용의자는 집 안에 2살짜리 어린이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문 앞에 있던 아이는 경찰에 의해 아이 엄마에게 곧바로 인계됐으나 용의자는 방을 벗어나 달아났다가 인근의
한 주택에서 오후 2시경 경찰견까지 동원한 경찰에 체포됐으며, 부상자는
앰뷸런스 편으로 타우랑가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시 현장에는 경찰차 여러 대가 출동한 가운데 만셀스(Mansels)와
야톤(Yatton) 로드가 한 동안 통제되는 등 소동이 일었는데, 22세
용의자는 14일(금) 타우랑가
지방법원에 중폭행 혐의 등 모두 16가지 혐의로 출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