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언론인 부부의 아들이자 10대 남성 모델이 어린 학생들을 포함한
사람들에게 마약을 판 혐의로 법정에 섰다.
8월 13일(목)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대마초와 주사기 등 마약 관련 도구 소지, 그리고 마약 판매 혐의 등으로 출두한 제이 리처(Jay Lichter, 18)는
호주와 뉴질랜드 국내의 유수 일간지들을 소유한 ‘Fairfax Media’에서 레이싱 부문을 담당하는
편집인인 배리 리처(Barry Lichter)의 아들이다.
그는 또한 국내의 유명 잡지인 ‘North and South’의 편집장인
도나 치솜(Donna Chisholm)의 아들이기도 하며 자신은 10대
남성 모델로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8월 7일(금)에 오클랜드의 그린레인(Greenlane)에
있는 리처 가족의 집에 대한 경찰의 수색을 통해 4천 달러 가량의 현금과 함께 1kg의 대마초와 판매용 포장용지, 그라인더 등 마약 관련 장비들이
대거 발견됐다.
그는 대마초들을 16~25세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팔았으며 이 중에는
어린 학생들도 포함됐는데, 그의 범죄 행위는 작년 4월부터
시작됐지만 가택 수색 중 그의 엄마는 아들의 이 같은 행위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처는 오는 9월 3일
다시 법정에 출두할 때까지 보석으로 방면됐는데, 최대 8년까지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도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