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인구가 지난 6월말까지 연간 86,900명이 증가해 1.9%의 연간 인구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14일(금) 발표된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이민에 의한 증가는 58,300명이었으며,
출생과 사망자를 가감한 자연증가는 28,700명인 것으로 나타나 총인구가 460만 명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1.9%의 인구증가율은 10년도
더 전인 지난 2003년의 2.0% 증가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며, 같은 기간에 1.4%에 머문 이웃 호주의 인구증가율을
앞선 것인데 이 역시 지난 200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또한 인구 증가와 더불어 취업가능 나이대의 점유율에서도 약간의 변화가 일어나 15~39세의
연령대와 40~64세 연령대가 각각 33.3%와 32.2%로 비슷하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율은 20년 전에는 각각38.7% 대 26.7%였는데 이 같은 인구분포 변화에 따라 지난 20년 동안 40~64세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남과 동시에
인구 노령화 역시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