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전과로 인해 전자발찌(electronic monitoring
bracelet)를 차고 생활하던 중 이를 제거하고 주거지를 이탈했던 범인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니얼 리빙스톤(Daniel Livingstone)은 지난 8월 6일(목) 이른 시각에 어퍼 허트에 있는 주거지를 이탈해 그동안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는데, 그는 7일(금) 오후에 허트 밸리의 나에나에(Naenae) 숍에서 한 주민에 의해
발견돼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006년에 당시 10살짜리
어린 소녀를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유괴해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8년간 복역했던 그는 가석방 되지 않고
형기를 모두 마친 2014년에 석방됐으며 GPS 장치가 달린
전자발찌를 차고 있도록 조치된 바 있다.
이날 리빙스톤은 그의 플랫에서 7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체포됐는데
붙잡힐 당시 리빙스톤은 복잡한 심정을 내비치면서 오히려 안도감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웰링톤 경찰서에서 하룻밤을 보낸 그는 8월 8일(토) 아침에 허트
밸리 지방법원에 출두했으며 변호사를 거절하고 자신이 직접 진술을 했는데 담당 JP는 그를 오는 11일(화) 다시 법정에
출두할 때까지 수감하도록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