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을 담당하는 NZ Post가 콜센터에 대한 구조조정을 하면서 크라이스트처치와
웰링톤 지점에서 각각 71명과 4명 등 모두 75명을 감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반해 오클랜드 콜센터에서는 신규로 40명을 채용하게 돼 전체적으로 줄어드는 인원은 35명이라고 밝혔는데, 이 같은 구조조정은 우편업무와 택배업무의 콜센터 기능이 합쳐지면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크라이스트처치의 콜센터가 폐쇄되며 그 기능은 오클랜드로 옮겨지는데 이 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현재 크라이스트처치의
실업률이 3.1%로 오클랜드의 6.9%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회사 측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일자리를 잃게 된 한 직원은, 크라이스트처치의
실업률이 낮은 것은 지진 복구에 의해 건설 분야 인력들이 많기 때문이라면서 자신들은 건설 인력이 아니라면서 불만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