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총기로 자신의 가족을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져 무장경찰과 헬리콥터가 출동하고 인근 학교가 일시 폐쇄됐다.
남부 오클랜드의 망게레(Mangere) 지역에서 8월 7일(금) 아침 9시 무렵에 벌어진 이번 사건으로 별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 2자루를 회수한 것으로 전해다.
당시 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무장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용의자를 찾는 동안 인근 맥노튼(McNaughton) 애비뉴에 있는 세인트 메리 맥킬롭(St Mary
Mackillop) 가톨릭 스쿨이 안전 차원에서 폐쇄됐다.
약 350명의 재학생이 있는 이 학교는 9시 40분경에 경찰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면서 2명의 경찰관이 학교로 출동, 출입문을 잠그고 커튼을 내린 상태에서
경찰관의 통제 아래 폐쇄됐다가 한 시간 가량 지난 뒤 다시 수업을 재개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더 이상 무장하지 않은 상태로 파악하고 있으며 그의 가족들도 모두 무사하다고 전했는데, 현재 용의자로 알려진 압둘 하피즈(Abdul Hafiz)를 찾는
경찰의 수색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압둘 하피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