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폐 이식으로 희망 품은 20대 여성

양쪽 폐 이식으로 희망 품은 20대 여성

0 개 977 서현
slide[1].jpg
 
 
양쪽 폐 모두를 이식 받은 전직 여교사가 장기 기증자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집으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에 사는 알라나 테일러(Alana Taylor, 28)가 양쪽 폐의 이식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오클랜드 병원으로부터 전화로 전해 들은 것은 지난 7 29.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지난 4월까지 교사로 근무했던 그녀는 스포츠를 좋아하고 유럽에 배낭여행을 2차례 다녀올 정도로 건강했는데, 낭포성섬유증(cystic fibrosis)의 발병 후 어떤 날은 침대 밖으로 30여 분 밖에 나오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

 

마치 빨대로 숨을 쉬는 듯한 고통 속에 간신히 목숨을 부지해 오던 그녀에게는 폐 이식만이 살 길이었는데, 즉시 비행기를 타고 오클랜드로 향하는 동안 그녀가 기억한 것은 승무원의 눈물이었다.

 

6시간의 이식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12시간 만에 깨어난 그녀는 처음 숨을 쉴 때 마치 다시 태어난 것 같았다고 전했는데, 그러나 그녀는 이후 계속 거부반응 등 추가로 발생하는 증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식수술 후 일주일 만에 그녀는 신장 기능이 말썽을 부려 다시 중환자 병동에 입원했는데, 결국 호흡관을 기도에 삽입하고 목 뒤에 투석기를 연결한 채 12시간을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마치 트럭에 부딪힌 것 같았다는 테일러는 4일 후 일반병동으로 옮겨졌지만 지난주에는 심장박동이 평소보다 빨라 의사가 걱정했는데, 그러나 그녀는 새로운 폐가 자신에게는 새 인생을 가져다 준 기적의 선물이라면서 자신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녀는 지난 22()에는 병실에서 이식회복센터까지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으며 이는 수술 후 첫 번째 외출이었는데 일주일 이내에 그곳까지 걸어서 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녀는 앞으로도 3개월 동안 오클랜드 병원에 머물러야 하는데, 그렇지만 그녀는 이후 크라이스트처치의 집으로 돌아올 때 포트 힐스(Port Hills)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이번 여름을 고대하고 있다.

 

 

<낭포성섬유증(cystic fibrosis)>

 

코카서스인 출생자 2,000명당 1명일 정도로 코카서스인에게 생기기 쉬운 선천성 질환으로 인종학적으로 북서유럽인에게 잘 걸리고 흑인은 1 7,000명당 약 1명 정도로 적게 생기며 동양인에게는 거의 생기지 않는다.

 

열성유전이므로 양쪽 부모로부터 모두 결함 있는 유전자를 물려받은 사람만 걸리고, 두 개의 유전자 중 한쪽에만 결함이 있을 때는 걸리지 않으며 양쪽 부모 모두 두 유전자 중 한쪽에만 결함이 있을 때 확률상 자녀의 1/4이 낭포성섬유증에 걸린다. 1989년에 과학자들은 낭포성섬유증과 관련된 유전자가 7번 염색체의 중앙에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낭포성섬유증은 점액분비선이나 땀샘과 같은 외분비선의 기능에 영향을 주는데, 호흡기관과 소화기관의 점액분비가 비정상적으로 진하고 끈적끈적하며 많아지며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인 폐질환의 주요증상으로는 만성적 기침, 재발하는 폐렴, 점진적인 폐기능 상실 등이 있다. (출처: 다음 백과사전)

뉴질랜드 달러 3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

댓글 0 | 조회 1,791 | 2015.08.26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 달러가 3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 거래소에서 뉴질랜드달러는 2.6%가 하락한 미… 더보기

[생생영상] 뒷집 개 때문에요

댓글 0 | 조회 1,071 | 2015.08.25
안녕하세요? 8월 25일 있는 그대로의 코리아포스트 인사드립니다. 비가 오는 화요일, 어제보다 날씨가 추워진 느낌이었죠? 오늘은 커뮤니티의 알고 싶어요 게시판을 … 더보기

재뉴대한체육회 주최 '광복 70주년 기념 골프대회' 성대히 치려..

댓글 0 | 조회 1,555 | 2015.08.25
재뉴대한체육회 주최 광복 70주년 기념 골프대회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루어 졌다. 지난 22일 오후 1시부터 오클랜드 타카푸나 골프장에서 열린 … 더보기

[KCR News] 호주 시드니, 한국인 유학생 살해-한국인 용의자 체포

댓글 0 | 조회 1,828 | 2015.08.25
주요 뉴스 -교차로에서의 유리창 닦기에 대해 확실하게 불법적인 행위로 결정하기로… -호주 시드니에서 20대 한국인 유학생이 살해된 채 발견, 유력한 용의자로 한국… 더보기

호텔 유독가스 사망자는 법정 출석 예정됐던 사기 용의자

댓글 0 | 조회 1,157 | 2015.08.25
호텔에서 유독성 가스를 마시고 사망한 남성의 신원이 밝혀졌다. 숨진 사람은 타우랑가 출신의 마크 로렌스 어빌(Mark Lawrence Ivil, 58)로, 그는 … 더보기

오클랜드 도심 호텔에서 독성 가스로 50대 남성 사망

댓글 0 | 조회 1,897 | 2015.08.25
오클랜드 중심가 한 호텔에서 독성 가스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가스는 마약을 제조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의심된다. 8월 25일(화) 오전 11시 무렵에 홉슨(… 더보기

새끼양 돌보는 시베리안 허스키

댓글 0 | 조회 2,223 | 2015.08.25
흔히 고양이나 닭, 양을 해치는 것으로 유명한 ‘시베리안 허스키(Siberian Husky)’ 한 마리가 갓 태어난 새끼양을 돌보고 있어 화제가 됐다. 나눅(Na… 더보기

문신 때문에 술집 입장 거부 당한 20대 남성

댓글 0 | 조회 1,715 | 2015.08.25
얼굴의 과도한 문신 때문에 술집 입장을 금지 당한 남성이 인권위원회(Human Rights Commission) 제소를 고려 중이다. 제스 라이트(Jesse Wr… 더보기

대규모 시설 확장 나서는 핸머 스프링스

댓글 0 | 조회 1,184 | 2015.08.25
캔터베리 지역의 대표적인 온천 휴양시설 중 하나인 ‘핸머 스프링스(Hanmer Springs)’가 대규모의 시설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핸머 스프링스를 소유… 더보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뉴질랜드 경제

댓글 0 | 조회 1,200 | 2015.08.25
최근, 경제와 낮은 유제품 가격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언급들이 많았습니다. 낮아진 국제 유제품 가격은 농민들의 소득에 해를 끼칠 것이 분명하며, 이… 더보기

11월 부터 10년 기간 여권 신청 할 수 있어..

댓글 0 | 조회 1,408 | 2015.08.25
예정보다 빨리 10년 기간 여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피터 던 내무부 장관은 11월 말부터 10년 여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휴가를 계획하는 성인… 더보기

부활절 영업시간 관한 법 개정될 예정

댓글 0 | 조회 1,329 | 2015.08.25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부활절 영업시간에 관한 법이 개정될 예정이다. 마이클 우드하우스 장관은 부활절 일요일의 영업시간에 관해서는 지역 카운실이 결정할 수 있도록 법… 더보기

차창 닦아주고 돈 받으려다 운전자가 거부하자......

댓글 0 | 조회 1,809 | 2015.08.25
교차로에서 대기 중인 자동차에 다가가 불법으로 차창을 닦아주고 돈을 받으려다 운전자가 거부하자 싸움이 일어났다. 사건은 어제 24일 오후 1시 경 Cavendis… 더보기

[생생영상]몸의 밸런스 감각 키우기

댓글 0 | 조회 903 | 2015.08.24
있는 그대로의 코리아포스트! 8월 24일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NZ맘의 -몸의 밸런스 감각 키우기 - 쉬운요가 따라하기 -오르간 협연에 다녀와서 -해마다 추석 전… 더보기

[KCR News] 오클랜드주택 9주 동안 8만 4천 달러 올라

댓글 0 | 조회 1,354 | 2015.08.24
주요 뉴스 -오클랜드 서부 평범한 주택이 지난 3개월동안 4차례 매매가 이루어지면서 9주 동안 최소한 8만 4천 달라가 오른 것으로 알려져. -중국 신민 은행이 … 더보기

리디아 고, LPGA 캐나다 오픈 우승

댓글 0 | 조회 1,265 | 2015.08.24
리디아 고(Lydia Ko, 18) 선수가 LPGA의 캐나다 퍼시픽 여자 오픈에서 시즌 3번째의 우승을 이뤄냈다. 고 선수는 8월 24일(NZ시간) 캐나다 밴쿠버… 더보기

왕가누이 시내 출현한 소, 결국 경찰에 사살돼

댓글 0 | 조회 946 | 2015.08.24
시내 한 가운데 커다란 소(cow)가 나타나자 경찰이 총을 쏴 사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소동은 8월 24일(월) 아침 7시 45분 무렵에 왕가누이의 푸리리… 더보기

실종 경비행기 탑승자 발견, 큰 부상 당하지 않아

댓글 0 | 조회 926 | 2015.08.24
8월 23일(일) 오후에 타라나키 지역에서 실종됐던 경비행기의 탑승자 2명이 무사히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조 당국과 스트랫포드(Stratford) 비행 클… 더보기
Now

현재 양쪽 폐 이식으로 희망 품은 20대 여성

댓글 0 | 조회 978 | 2015.08.24
양쪽 폐 모두를 이식 받은 전직 여교사가 장기 기증자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집으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에 사는 알라나 테일러(Alana… 더보기

Mt. Cook 국립공원에서 심야 교통사고로 사상자 발생

댓글 0 | 조회 872 | 2015.08.24
심야에 아오라키/마운트 쿡(Aoraki/Mt Cook) 국립공원 내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8월 24일(월)… 더보기

2명 탑승한 경비행기, 타라나키 인근에서 실종

댓글 0 | 조회 713 | 2015.08.24
2명이 탑승한 경비행기가 실종돼 수색작전이 벌어졌으나 24일 아침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8월 23일(일) 오후에 남녀 각 1명이 탑승한 제니스(Zenith) 6… 더보기

직업을 가지고 싶다면 일자리가 많은......

댓글 0 | 조회 1,370 | 2015.08.24
이민성 마이클 우드하우스 장관은 직업을 가지고 싶다면 일자리가 많은 퀸즈타운과 와나카와 같은 남쪽 지역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하우스 장관은 노동시장 … 더보기

위험 수위에 이르고 있는 크라이스트처치 건축현장 근로자 약물 투약.

댓글 0 | 조회 1,043 | 2015.08.24
크라이스트처치의 건축현장 근로자들의 약물 투약이 위험 수위에 이르고 있다. Triex의 카렌 울프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약물 검사에서 20~25% 의 양성반응…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중앙 도서관 재건축 완공위해 지원 요청...

댓글 0 | 조회 669 | 2015.08.24
크라이스트처치 리앤 달지엘 시장은 도시의 중앙 도서관 재건축이 늦어지지 않고 완공되도록 $85,000,000을 지원 요청할 계획이다. 카운실은 기부금으로 재건축 … 더보기

NZ 카약 선수 캐링턴, 두 번째 금 획득

댓글 0 | 조회 803 | 2015.08.23
뉴질랜드의 카약 선수인 리사 캐링턴이 두 개의 금을 획득했다. 키위 카약 선수인 그녀는 23일 K1 200m 에서 우승했는데 이것이 그녀의 네 번째 세계 선수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