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부모와 남동생을 잃은 네팔 출신의 3명의 자매에게 전국에서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8월 5일(수) 아침에 와이마테(Waimate)에서
발생한 화재로 마마타(Mamata, 12), 마니샤(Manisha,
16), 그리고 툴사(Tulsa, 23) 등 3명의
자매들은 그들의 부모인 테즈(Tej)와 티카(Tika) 그리고 9살짜리 남동생인 프렘(Prem)을 잃었다.
화재 직후 크렉 로울리(Craig Rowley) 와이마테 시장이 주축이
돼 가족과 함께 모든 것들을 잃어버린 자매들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이 시작됐는데, 하루 만에 계좌에 6천 달러가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몇 달러에서부터 수백 달러씩의 기부금이 전국에서 답지했으며 이외에도 애쉬버튼에 있는 한 회사가 침대를 제공하는
등 의류 등과 숙소 등을 제공하겠다는 제안이 이어졌는데 시청 측은 이들에게 우선 숙소와 의류 등 필수품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울리 시장은 이들이 살던 인도 식당의 건물이 화재로 상당한 피해를 봤고 이들 자매들이 모든 것을 잃었기 때문에
재정적인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6일(목)에 네팔 커뮤니티의 지도자들을 만나기를 희망했다.
한편 사망한 식당 주인의 형제를 비롯한 친척들과 친구들도 자매를 돕기 위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한 네팔 커뮤니티 관계자는 이곳에 사는 네팔인들의 결속이 단단하기는 하지만 이런 경우를 당해본 적이 없어 현재
추도와 기타 일들을 놓고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