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TV 3를
떠났던 뉴질랜드의 유력 방송인인 존 캠벨(John Campbell)이 라디오 뉴질랜드(Radio New Zealand, RNZ)를 통해 복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8월 6일(목) 라디오 뉴질랜드와 캠벨 측에 따르면, 캠벨은 오는 9월부터 방송에 복귀해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 등을 담당하게
된다.
방송 복귀에 즈음해 캠벨은, RNZ의 프로 저널리즘에 대한 활약은
이 나라 국민생활에 아주 귀중한 자원이라고 지적하고, 자신의 역할은 이런 수준 높은 언론의 중요한 가치를
유지하고 나아가 라디오의 영역을 확장하면는 것이며 이것은 자신이 언론인이 될 때 꿈꿨던 세계로 나가는 길이기도 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1989년에 라디오 뉴질랜드를 통해 방송인 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그는 TV 3로 이적한 후 에서 매일 저녁 7시에 방영되었던 시사 프로그램인
‘캠벨 라이브Campbell Live)’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당시 일부 시청자들이 시위를 하는 등 그의 하차를 반대하는 여론이 높았었다.
캠벨은 1964년에 웰링톤에서 태어났으며 빅토리아 대학교를 졸업하고
방송에 입문했으며 이후 RNZ을 거쳐 1991년부터 TV 3에서 주로 시사 프로그램을 담당하다가 2005년 3월부터 캠벨 라이브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