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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일 오후 1시부터 마운트 이든 전쟁기념관 강당에서 시작된 Shakti 20주년 기념식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어려움을 겪는 여성이 어디 말할 곳이 없고 갈 곳이 없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영리기관인 Shakti, 중요하지만 쉽지 않은 길이라고 하는 자원봉사자의 말에서 Shakti 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다. Shakti 에서는 가정 폭력 등에 노출되어 갈 곳 없는 여성들에게 머물 곳을 제공하기도 한다.
마오리 사회 Iwi, 한국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전 여성 총리 헬렌 클락의 축하메시지 대독, 관련 기관이나 후원 업체 등의 대표들의 축사가 있었다.
특히 사물놀이 공연은 오클랜드 남쪽 지역에 사는 교민들이 자체적으로 구성해 연습한 실력을 이 행사에서 다시 한 번 선보였다
Shakti 의 활동을 알 수 있는 영상 상영과 자원봉사자들 중 핵심 멤버 등을 소개하고 축하 케익 커팅 시간을 통해 활동가들의 면면을 알 수 있었다.
쉽지 않은 운영 환경 속에서 웰링턴, 크라아스트처치, 더니든 등 뉴질랜드의 주요도시와 호주 시드니 등에 이 단체가 자리하고 있음을 소개하며 각 지역별로 운영책임자와 자원봉사자 들이 대형 케잌 커팅을 함께 했다. 20년의 역사 속에 이제는 차세대들에게 그 일을 이어가게끔 서포트해주는 이 기관으로부터 모습 속에 도움을 받았던 한 여성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20주년을 맞은 비영리단체 Shakti (http://shakti-international.org/shakti-nz) 가 앞으로도
곤란한 지경에 빠진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계속 발전해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