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교사 공급과잉 “고교 교사는 오히려 구인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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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7/2015. 07:10
서현
뉴질랜드
![resizedimage335222-Teacher-and-students[1].jpg](http://www.nzkoreapost.com/data/editor/1507/6eb4625c216b1cba9ccf0dd5d297b862_1438283427.7289.jpg)
초등학교 취업을 원하는 초임 교사들이 공급과잉이라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정작 중등학교에서는 교사를 제대로 구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중등교사협회(Post Primary Teachers' Association) 관계자는, 현재 고등학교의 경우 특히 과학과 수학, 기술, 마오리어(Te Reo Maori) 교사를 구하는 게 어려워 이들을
모집하는 광고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 광고 중 47%가 다시 게재된 광고라면서, 이는 초등학교 부문의 22%에 비해 한결 높은 수준이라고 실상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교사 채용과 관련해 중등학교에서의 교육 경험은 초등학교와 매우 다르며, 조사에 따르면 교사 부족으로 인해 9개 학교 중 1개 학교 꼴로 일부 과목을 취소하거나 원거리 교육을 할 수 밖에 없는 실태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고등학교 교사들은 종종(일반사회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갖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가 경력 있는 교사들을 교직으로부터 떠나도록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7월 28일(화) 뉴질랜드교육협회(NZ
Educational Institute)는 초임 교사들의 대규모 공급과잉에 정부가 대처해 것을 요구하면서, 정부는 몇 년 동안 교직을 이수한 졸업생들이 많이 배출돼 이런 상황이 초래될 것을 알면서도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