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이민부 웹사이트를 정교하게 모방한 스캠(scam) 웹사이트가
출현해 이민부에서 온라인 사용자들에게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이 웹사이트는 방문자에게 이메일을 보낸 후 찾아온 이들에게 은행정보와 IRD 번호, 소셜 미디어의 암호번호, 또는 여권의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입력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민부 관계자는 이 웹사이트는 대단히 신뢰감이 들도록 만들어졌으며 현재 사이트를 제거하기 위한 조사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민부에서는 최근 주로 뉴질랜드에 있는 인도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 피싱이 증가했다면서, 사람들에게 마치 비자나 입국카드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하고 만약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 계좌에 입금하지 않으면 추방당할 수도 있다며 사기를 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뉴질랜드 이민부는 절대로 전화를 통해 지급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사람들이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