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 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가 전신주와 충돌해 환자가 숨지고 구급대원들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7월 21일(화) 아침 6시 37분에 왕가레이 북쪽의 모레와(Morewa)에 있는 조지(George)와 니스벳(Nisbett) 스트리트의 교차로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구급차는 국도 1호선을 따라 운행 중이었다.
이 사고로 세인트 존 앰뷸런스에 타고 있던 운전사를 포함한 3명의
구급대원이 각각 중경상을 입었는데, 이송 중이던 환자도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당시 사고가 환자의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부상자들은 헬리콥터 등으로 왕가레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구급대원들은 사고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는데, 세인트 존 앰뷸런스 측은 다친 구급대원들을 지원하고 사망한 환자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신주 손상으로 500여 가구에 대한 전기공급이 끊겼으나 경찰의
현장정리 후 200여 가구에 대해서는 공급이 재개됐으며 나머지도 오후2시까지는 재개될 예정이라고 전력공급 업체인 탑(Top) 에너지 측은 밝혔다.
(사진 출처: TV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