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이든은 시내 한가운데 솟아 있는 196m 언덕으로 2만 년 전 마지막 폭발이 있었던 사화산의 분화구이다. 과거 이 곳은 수 차례의 전쟁의 포화에 휩싸이기도 했으며, 지금도 분화구 언덕을 따라 마오리 요새인 파(Pa)가 남아 있다.
원래는 '마웅가화우(Maungawhau)'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나, 조지 이든(George Eden)이라는 초대 해군 제독의 이름을 따서 지금의 마운트 이든 (Mt. Eden) 으로 불리게 되었다. 분화구 옆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오클랜드 시내와 항구가 한 눈에 들어온다. 원트리 힐과 마주보고 있으며 그 반대편으로는 스카이 타워가 보인다. 자동차로 오르면 금방 정상까지 오를 수 있지만,시간이 넉넉하다면 산책로를 따라 걸어 올라가보기를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