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티 경찰 관계자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25일 새벽 4시에 발생한 퀸스트릿에서의 여성 2명 납치 사건에 대한 조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18,19세 두 명의 젊은 여성이 새벽 4시에 퀸스트릿 인근에서 검정색 차량에 탄 세 명의 남성으로부터 납치 당해 9Km 가량 떨어진 그린레인 지역의 길거리에 내버려진 사건에 대한 신고를 대중에게 알려 목격자를 찾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서 25일 밤 9시 38분경에 오클랜드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납치 사건 신고가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사건에 대한 경찰의 여러 조사가 진행되었는데 젊은 여성들이 자신들의 겪은 일에 대해 진술이 오락가락 달라진 결과로 경찰은 더이상의 조사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경찰은 모든 신고들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잠재적인 범죄자들의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해 그런 문제들을 조사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처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 관계자는 부정확한 신고가 들어왔을 때 헌신적으로 일하는 경찰이 매우 실망스럽다며
"경찰은 그 여성들이 밤에 맞거나 다치지 않았다는 것에 안도한다. 하지만 누가 111에 신고하든 진지하게 대처할 것이고 경찰은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다."
"경찰은 그 젊은 여성들의 책임감을 상기시키고, 필요하다면 그들에 대한 조치를 할 것인지 아닌지를 고려하고 있다" 라고 입장 표명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오클랜드 경찰은 경찰청 홈페이지에 보도 자료를 올렸었고 그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동시에 알렸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일반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댓글로 표명했는데 납치 사건 신고가 취소되었다는 알림글에도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그 중에는 경찰의 시간을 낭비하게 했다며 부정확한 신고를 한 젊은 여성들에게 벌금을 물려야 한다는 의견도 눈에 띈다.
이미지 : 오클랜드 경찰 페이스북에 달린 댓글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