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 도끼를 든 남성이 출현해 지역경찰에 비상이 걸리면서 일대가 차단되는 등 한바탕의 소동이 일었다.
사건은 7월 27일(월) 아침 10시 무렵에
네이피어의 타마테아(Tamatea) 지역의 한 주택에 도끼를 든 남자가 들어가 고함을 지르며 벽과 가구를
부수면서 시작됐는데,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일반경찰은 물론 무장경찰(AOS)과 경찰견까지 출동시켰다.
이로 인해 현장 인근의 브리스톨(Bristol) 스트리트와 로체스터(Rochester) 스트리트 사이가 즉시 차단됐는데, 해당 주택에
거주하던 한 여성은 부상을 입지 않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1시경 집밖으로 나온 남성을2명의 경관이 다가가 인근 차량으로 데려 갔는데, 이 과정에서 해당 남성은 현장에 모인
구경꾼들에게 고함과 함께 위협적인 몸짓을 했으며 주민들은 이번 사건에 갱단이 관련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결국 이른 오후에 들어서서야 현장은 경찰 통제에서 풀려났는데, 한편
이 남성은 이미 다른 사건으로 경찰에 잘 알려진 인물인 것으로 보이지만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는 더 알아보아야 한다며 발언을 자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