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도심에 자리 잡은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s)에서
포섬(possum)을 제거하기 위해 총기가 사용돼 시민들이 놀라는 일이 벌어졌다.
크라이시트처치 시청은 3주 전부터 유해동물 제거 업체와 계약을 맺고
일반인의 공원 출입이 통제되는 야간에 매월 한 차례 정도 포섬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이때 발생한
총성을 들은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경찰은 사전에 시청으로부터 이에 대한 통보를 받고 있지만 안전 확보 차원에서 신고가 들어오면 현장에 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청의 관계 부서에서는 포섬을 제거하기 위해 방제약을 놓는 등 다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총기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