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가 아니었구나!” 애완용 돼지의 바깥 나들이 소동

“나는 개가 아니었구나!” 애완용 돼지의 바깥 나들이 소동

0 개 2,111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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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을 달리던 한 여성이 도로로 나온 돼지를 목장으로 돌려보내려다가 한바탕 소동을 치렀다.

 

무게가 150kg에 이르는 애완용 뉴질랜드 토종 쿠네쿠네(Kunekune)’ 돼지인 보리스(Boris)가 자신의 보금자리를 탈출한 것은 지난 5 3() 오후 더니든 북부의 한 목장에서였다.

 

당시 차를 몰고 푸라카우누이(Purakaunui) 로드에 있는 집으로 귀가 중이던 한 여성이 보리스를 발견, 차에서 내려 보리스를 위험하지 않은 목장 안으로 다시 돌려보내려고 했다.

 

그런데 보리스는 돌아가기는커녕 운전석에 앉은 여성에게 다가와 차 안으로까지 밀고 들어와서는 마치 애완견들이 하듯이 그녀의 무릎에 아예 올라 앉아 양 앞발과 상반신을 여성에게 들이댔다.

 

갑자기 꼼짝도 못하고 차에 갇힌 채 150kg의 개 아닌 무거운 돼지로부터 애정 공세를 받게 된 여성은, 한창 재롱(?)을 피운 보리스가 제 발로 돌아간 후 살펴 보니 넓적다리와 어깨 여기저기에 멍까지 드는, 그야말로 한낮에 봉변을 당한 셈이 됐다.

 

나중에 돼지 주인은, 보리스가 무척이나 심심하던 차에 밖에 나가보면 무슨 일이 생길까 궁금해하면서 울타리 약한 곳을 통해 가출했던 것 같다면서, 여성을 만난 때에도 평소 호기심 많은 자신의 천성 그대로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보리스에게는 평소 먹을 걸 충분히 준다면서, 그날은 보리스가 사는 곳 인근에다가 재활용품을 버리는 날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오갔는데 이걸 본 그가 호기심을 못 견뎌 나갔던 것 같다며, 집으로 돌아온 보리스는 벌써 그 때 일들은 다 잊었다고 전했다.

 

그는 보리스는 자신이 얼마나 무거운지 깨닫지 못한다면서,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보리스를 잡아서 식탁에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는데, 그는 전 주인이 해외로 떠나는 바람에 5년생인 보리스를 6개월 전부터 키워왔다.

 

한편 느닷없이 봉변을 당했던 여성도 현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름을 밝히기를 거절하면서, 무서운 경험이기도 했으며 (보리스가) 냄새도 나고 침까지 질질 흘려댔지만 복수를 원하지 않으며 그에게 아무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해프닝은 현지 언론을 통해 뉴질랜드 국내는 물론 영국 등 외국에도 해외토픽으로 널리 소개됐다.
(사진은 쿠네쿠네 종인 보리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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