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클랜드와 웰링톤 지역에서 시내버스와 공항버스 등을 운행 중인 NZ Bus가
회사 차원에서 운전기사를 포함해 어떤 직무에 있던지 상관 없이 직원들에 대한 불시 음주 및 약물검사(random
drug and alcohol tests) 제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버스회사인 NZ Bus는 회사의 기존 ‘Alcohol and Drug Free Policy’를 통해 현재 사전검사를 포함해 사고 후 관련 직원에 대한
음주 및 약물 검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보건 및 안전에 민감한 사업인 만큼 회사 규정을 강화해 노조
대표와 함께 이 같은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이미 발생했던 어떤 특정한 사고로 인해 시작되는 조치가 아니라면서, 작년에도 사고가 났을 경우 모든 관련자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지만 음주나 약물에 양성반응을 보인 경우는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 뉴질랜드 국내법에는 각 사업장에서 약물중독 검사를 실시하는 것과 관련된 특별한 규정은 없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