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일조량이 많기로 유명한 북섬 동해안의 기스본(Gisborne)이
주변 일대에 내린 폭설로 시로 진입하는 주요 국도가 모두 막혔다.
7월 10일(금) 아침 현재 와이로아(Wairoa)와
기스본 간의 국도 2호선 남쪽 구간과 북쪽의 오포티키(Opotiki)와
베이 오브 플렌티로 연결되는 국도 2호선 역시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된 상태이다.
현재 기스본으로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국도는 동해안을 따라 내려오는 국도 35호선만
이용이 가능한 상태인데, 한편 네이피어와 타우포 사이의 국도 5호선
역시 눈으로 통행이 차단된 상태이다.
기스본 주변 지역에는 폭설경보가 내려진 상황인데 기상 당국은 이 지역의 한낮 기온이 9C, 최저기온은 4C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하면서, 폭설이 점차 잦아들겠지만 해발 300m 이상의 고지대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기스본 시청은 10일 아침 현재 폭설로 인해 기스본 일대의 9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 출처: TV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