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복구가 한창이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서 단일 작업장 규모로는 최대인 트럭370대 분량의 콘크리트가 하루 동안 부어졌다.
시내 중심가에 새로 지어지는 ANZ 센터 작업장에서 이뤄진 이번 작업은 7월 11일(토) 새벽 1시부터 시작됐는데, 전체가
1,870m3 넓이인 부지의 기초에 오후 늦게까지 레미콘 트럭들이 빈번하게 들락거리면서 콘크리트를 부었다.
작업은 하이(High) 스트리트와 캐셜(Cashel) 스트리트, 그리고 콜롬보(Colombo) 스트리트 등 3군데로 나뉘어진 콘크리트 펌프 주입구를
통해 이뤄졌는데, 건설회사 관계자는 이번 작업이 시내의 지진 복구와 관련해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지진 이전에 트라이앵글 센터(Triangle Centre)가 있었던
이 자리에는 1,700m2 넓이의 1층에 소매점들과 식당
등이 입주하고 그 위층에는 사무실이 들어서는 등 총 4층짜리 건물이 지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