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톤 시청이 시내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이층버스 도입도 한 가지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램턴 키(Lambton Quay)와 같은 시내의 최고 중심지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시청은 현재 운행 중인 트롤리(trolley) 버스를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시킬 예정인데, 그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이층버스인 셈.
한 시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용능력이 더 많은 버스를 도입하려
하며 그 선택 중 하나가 이층버스라면서, 운행에 지장을 주는 장애물들을 고려할 때 시내뿐만 아니라 카로리(Karori)나 시토운(Seatoun) 지역 같은 곳을 대상으로 주의
깊게 조사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터널 같은 것도 개조를 하는 것은 그렇게 큰 일도 아니겠지만 문제는 여기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는 점이라면서, 만약 이층버스가 좋은 대안이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되면 그 대신에 길이가 더 긴 버스의 도입 여부가 검토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현재 오클랜드에서 운행 중인 이층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