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군 병력들이 현재 호주에서 미군 및 호주군과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호주 북부지역인 다윈을 중심으로 600여명 이상의 뉴질랜드 육해공군이
각종 장비와 함께 연합훈련에 참여하고 있는데, 앞으로 3주
이상 진행될 이번 훈련에는 뉴질랜드를 포함해 모두 3만 여명에 가까운 미국과 호주 군인들이 참가한다.
뉴질랜드군은 이번 훈련을 위해 2대의 NH90 헬리콥터를 비롯해 22대의 보병전투차(장갑차), 그리고 23대의
각종 군용 차량들을 동원했으며, 호주도 타이거 헬리콥터를 비롯한 부시마스터가 동원된 가운데 미군은 수직이착륙기인 V22 오스프리를 선보였다.
한편 이번 훈련에 참가한 이들 각종의 군용 장비들은 7월 5일(일) 다윈에서 열린
오픈 데이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뉴질랜드 해군의 프리게이트 함정인 '테 카하(Te Kaha)'도
참가해 다윈 인근 해상에서 유조 지원선인 앤데베(Endeavour)로부터 연료를 보충하는 훈련에
참가하는 등 다른 나라의 함정 21척과 함께 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