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들어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클랜드에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 주말에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당국은 기온이 더욱 떨어지면서 이번 주말에 최저기온이 0C 부근에
머물게 돼 지난 6월 24일에 이 지역에서 기록됐던 최저기온보다
더 내려갈 수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당시 최저기온은 아드모어(Ardmore)에서 -1C를 기록했으며 오클랜드 공항에서는 3C를 보였었다.
기상 관계자는 이번 11일(토)과 12일 아침에 푸케코헤(Pukekohe)
지역의 최저기온이 모두 1C 정도에 머물고 도심지역 역시 최저기온을 3C로 예상하면서, 실제로는 이보다도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오클랜드 지역의 주말 날씨는 내내 맑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며 최고기온은12C로 예상되며, 해밀톤 역시 맑은 날씨 속에 최저기온이 -3C까지 떨어져 추운 아침이 이어지면서 한낮의 기온 역시 11C 정도로
높지 않겠다.
한편 근교의 높은 지대에 많은 눈이 내려 설경을 보여준 웰링톤은 이번 주말에도 진눈깨비와 비가 섞여 내리는 궂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며, 최저기온도 역시 양일간 모두5C 정도로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맑은 날씨가 예보되고 있는 크라이스트처치는 최저기온이-5C까지 급강하하면서 대도시 중 가장 추운 아침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며, 더니든 역시
맑은 날씨 속에 최저기온이 1C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