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날씨는 하늘에 구름이 낮게 내려앉아 있고 비가 오락가락하였다. 노스쇼어 타카푸나 비치에서는 항상 바로 앞에 보이던 랑기토토섬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구름 안개가 낀 날씨였다. 타카푸나 중심에 있는 스펜스 호텔 건물도 상층부는 구름 안개에 가려졌다.
해가 나지는 않았지만 그다지 춥지 않은 날씨 속에 수영을 하는 특별한 사람들도 서너명 눈에 띄였다. 화창한 날씨만큼 많지는 않았지만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또는 반려견을 동반하고 해변을 걷는 시민들도 있었다. 4일 토요일 오전 9시경에는 바닷물이 많이 들어온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