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곧 이어 충돌사고를 내 사상자가 발생했다.
더니든의 호프(Hope) 스트리트와 스태포드(Stafford) 스트리트의 교차로에서 7월 29일(수) 새벽 2시 20분 무렵에 포드 레이저(Ford
Laser) 승용차와 포드 크루저(Ford Courier) 사륜구동차 간의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승용차에는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중 한 여성이 부상을
입은 채 차 안에 갇혀 있다가 구급차가 도착한 직후 사망했으며 운전자를 포함한 나머지 탑승객들도 부상을 입었는데,
다만 사륜구동차를 혼자 몰던 남자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이 당일 더니든 북부 지역의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도주한 차량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 한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의 음주운전 여부와 탑승자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 그리고
도난차량 여부 등은 아직 수사 초기 단계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