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을 중심으로 ‘미확인비행물체’, 이른바 UFO를 봤다는 목격담이 여럿 등장했다.
이는 7월 7일(화) 이 지역 신문인 ‘베이
오브 플렌티 타임즈’에 한 60대 남성이 UFO 목격담을 게재하자 자신들도 이를 목격했다는 댓글이 20여명
이상으로부터 달리면서 비롯됐는데, 일부에서는 이는 중국식 등불(lantern)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이 60대 남성은 7월 2일(목) 밤 10시 10분쯤 집 앞 잔디밭에 앉아 있다가 오렌지색으로 밝게 빛나는
물체가 프레이저 코브(Fraser Cove) 바로 위에서 하강하다가 다시 떠오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한 여성이, 자신도 마운가타푸(Maungatapu)에서 이 남성이 본 것과 똑같은 오렌지 빛을 목격했으며 처음에는 헬리콥터나 그 비슷한 걸로
여겼다고 댓글로 반응했다.
한편 또 다른 여성 한 명은 남편과 함께 그 빛을 보았다면서, 그러나
자신의 딸이 그날 아침에 같은 장소에서 등불이 떠오른 것을 본 적이 있다면서, 그들이 목격한 빛은 등불일
거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한편 또 다른 2명의 목격자들은 2주
전쯤에 타우랑가 지역에서 비슷한 빛을 목격했다는 경험을 전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천문협회의 한 회원은, 여전히 미스터리이기는 하지만 이들이 본 것들은 아마 ‘중국식 등불(Chinese Lanterns)’일 거라고 추정했다.
그는 특히 최근 ‘World UFO Day’를 맞이해 이를 염두에
둔 누군가가 등불을 날렸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었는데, ‘World UFO Day’는 미국에서 최초로 UFO가 목격된 날로 추정되는 매년 6월 24일, 또는 외계인 추락사건으로 유명한 로스웰 사건이 벌어진 7월 2일 등 사람에 따라 기념하는 날이 각각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