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왕가누이 주민들을 위해 파머스톤 노스의 중고품 가게들이 연합해 겨울의류를 수재민들에게
전달했다.
파머스톤 노스에 있는 ‘구세군(Salvation
Army)’ 중고용품점을 비롯한 ‘Methodist Goodwill’, ‘St Vincent de
Paul’, 그리고 ‘적십자사(Red Cross)’에서
각각 운영하는 중고용품점들이 도움주기에 나섰던 주인공들.
이들은 집이 물에 잠겨 귀가하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겨울의류가 시급할 것으로 판단하고 팀을 구성해 가게마다 가지고
있던 의류 등을 모아 이번 주 초에 총 3천여 점의 의류를 가득 실은 트럭을 왕가누이로 보낸 바 있다.
적십자에서 기부한 의류만도 5,500 달러어치에 달할 정도로 제공된
물품은 상당한 양이었는데, 이 옷들은 왕가누이 구세군 중고용품점에서 필요한 이들에게 무료로 제공했으며
상당히 많은 주민들이 가게를 찾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물품 중에는 테디 베어 인형처럼 무언가를 껴안고 싶어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용품들도 포함되었는데, 한편 기부물품을 모으던 가게들에는 이웃의 아픔을 함께 하려는 파머스톤 노스의 주민들이 많이 찾아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