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결빙으로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이 당부되는 가운데 말을 수송하던 트레일러가 옆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6월 28일(일) 오전 7시 40분경 남섬 동해안의 오아마루(Oamaru) 인근의 국도 1호선에서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쓰러진 트레일러
안에 있던 말들을 검사하기 위해 수의사가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이 지역에서 도로 결빙으로 인해 발생한
여러 건의 사고들 중 하나라면서 아직까지는 사고 규모가 경미하고 인명피해가 없지만 계속해서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도로관리 당국(NZTA)도 현재 남섬 일대의 국도들이 얼었다가 녹기를
반복하면서 매우 위험한 노면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운전자들에게 경고했는데, 현재 NZTA가 운행 시 주의를 요망한 국도 구간은 다음과 같다.
State Highway 94 from Te Anau to Milford
Sound - Snow
State Highway 6 from Frankton to Queenstown
- Ice
State Highway 79 from Geraldine to Fairlie
- Ice
State Highway 80 Mount Cook Highway - Ice
State Highway 8 from Twizel to Fairlie -
Ice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