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넷볼 선수의 생후 18개월 된 아들이 연못에 추락해 익사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웰링톤 북부 카피티 코스트의 오타키(Otaki) 지역에 있는
한 주택에서 6월 29일(월) 저녁 6시경 발생했는데, 신고를
받은 구조요원이 아이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끝내 소생시키지 못했다.
사고를 당한 아이는 뉴질랜드의 넷볼팀인 ‘센트럴 펄스(Central Pulse) 팀’에서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midcourt
player로 활약했던 다야 위펜(Daya Wiffen)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뉴질랜드 넷볼 챔피언쉽에서도 활약했던 위펜은 2년 전에 경기장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넷볼 팬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꽤 낯이 익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센트럴 펄스 팀 관계자는, 비극적인 일이라면서 어린 아들을 잃고 정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위펜과 그의 가족들에게 위로와 함께 자신들이 그들과 같이 있음을 알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