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제조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에서 추출한 ‘에탄올(ethanol)’을 혼합한 자동차 연료가 시중에 처음 선을 보였다.
‘DB Export’를 판매하는 맥주제조사인 ‘DB Breweries’에서는 ‘98 옥탄가’의 휘발유에 맥주의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효모 혼합액(yeast slurry)’으로부터 추출한 10%의 에탄올을 첨가한
이른바 ‘브루트롤륨(Brewtroleum)’을 개발해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새 연료는 북섬 지역의 63개소에 달하는 Gull 주유소를 통해 7월 6일(월)부터 판매가 개시됐는데, 회사
관계자는 새 연료가 기존 휘발유에 비해 탄소 배출(carbon emissions)이 8% 절감되는 친환경 연료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첫 시판 물량은 30만
리터로 향후 약 6주간 판매가 지속될 것이며 소비자 반응과 수요 등을 감안해 성공적이라고 판단되면 장기적
생산에 들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TV 3)